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태극기 방망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7타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추신수의 맹활약 뿐만 아니라 추신수의 배트 바닥에 붙여진 태극기 스티커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모았다. 추신수가 이날 태극기 스티커를 방망이 바닥 부분에 붙인 것이 이날 TV 중계화면에 선명하게 보였던 것.
이같은 장면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면서 “추신수의 애국심이 정말 대단하다” “추신수는 병역을 면제시켜줘야 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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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동생 추민기(25, 본명 추신영)가 MBC TV 드라마 ’친구’로 드라마에 데뷔했다.
추민기는 극중 친구 4인방 중 한 명인 중호(이시언 분)의 동생 중기 역을 맡아 4일부터 드라마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중기는 영화 ’친구’에서는 존재감이 거의 없었지만, 드라마에서는 비중이 대폭 커져 주인공들과 얽히게 된다. 4일 방송에서는 중기가 나이트클럽에서 동수(현빈)와 준석(김민준)이 패싸움에 휘말리게 되는 단초를 제공했다.
’친구’ 제작사 진인사필름은 “영화에서는 거의 모습을 볼 수 없던 중기 역이 드라마에서는 중요한 요소들에서 큰 역할을 한다”며 “고교 시절 뿐 아니라 성인 분량에서도 형사 역할을 맡아 자주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제예술대학 뮤지컬과 출신인 추민기는 뮤지컬 ’명성황후’에 출연했다.
[이데일리 SPN 김영환기자]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2루타를 폭발시켰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4번타자로 출전, 6회 시즌 15호 2루타를 치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3할 1리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고, 타점과 득점은 추가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빈 마자로의 3구째 빠른공을 밀어쳐 좌익수 쪽 2루타를 만들어냈다. 마자로가 던진 공은 낮게 제구가 잘됐지만 추신수가 완벽한 타이밍에 정확하게 받아쳐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쳐낸 것.
추신수는 후속 트래비스 해프너의 중견수 뜬공에 3루까지 진루하면서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회에 선두 타자로 나서 마자로의 제구가 되지 않은 슬라이더가 몸에 맞아 출루했다.
4회와 8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각각 1루 땅볼과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그래디 사이즈모어와 벤 프란스시코가 나란히 2타점씩 올리고, 선발 칼 파바노가 6.2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오클랜드에 5-2로 승리하며 오클랜드전 2연승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