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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추신수, 태극기 방망이 애국심 화제

쥴라이신부 2009. 7. 6. 01:33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태극기 방망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7타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추신수의 맹활약 뿐만 아니라 추신수의 배트 바닥에 붙여진 태극기 스티커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모았다. 추신수가 이날 태극기 스티커를 방망이 바닥 부분에 붙인 것이 이날 TV 중계화면에 선명하게 보였던 것. 

이같은 장면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면서 “추신수의 애국심이 정말 대단하다” “추신수는 병역을 면제시켜줘야 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 추신수 경기 모습 동영상 바로가기
 
 
 
[추신수 동생 추민기 '친구'로 안방 데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동생 추민기(25, 본명 추신영)가 MBC TV 드라마 ’친구’로 드라마에 데뷔했다.

추민기는 극중 친구 4인방 중 한 명인 중호(이시언 분)의 동생 중기 역을 맡아 4일부터 드라마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중기는 영화 ’친구’에서는 존재감이 거의 없었지만, 드라마에서는 비중이 대폭 커져 주인공들과 얽히게 된다. 4일 방송에서는 중기가 나이트클럽에서 동수(현빈)와 준석(김민준)이 패싸움에 휘말리게 되는 단초를 제공했다.

’친구’ 제작사 진인사필름은 “영화에서는 거의 모습을 볼 수 없던 중기 역이 드라마에서는 중요한 요소들에서 큰 역할을 한다”며 “고교 시절 뿐 아니라 성인 분량에서도 형사 역할을 맡아 자주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제예술대학 뮤지컬과 출신인 추민기는 뮤지컬 ’명성황후’에 출연했다.
 
 
 
 
[추신수, 클리블랜드 간판 스타로 우뚝]
 
“야수가 갖춰야 할 다섯가지 능력(5툴)을 모두 지닌 진정한 만능선수다.” (ID Omar4Ever)

“추신수는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추신수 개인은 물론 팀에도 대단한 일이다.”(ID Sternfannie)

“’제2의 아버지’로 불렀던 부산고 시절 감독(故 조성옥 동의대 감독)이 간암으로 타계한 날, 추신수가 맹타를 터뜨리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그 이상으로 돌아가신 분을 추모하는 방법은 없었을 것이다. 우리 모두 추신수를 위로한다.”(ID humchi1214)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4번 타자 추신수가 4일(한국시간)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 2방 포함, 5타수4안타를 때리고 7타점을 쓸어담으며 15-3 대승을 이끌자 클리블랜드 지역 신문 ’플레인 딜러’ 인터넷 게시판에 뜬 팬들의 반응이다.

’미완의 대기’에서 인디언 부대의 확실한 4번 타자로 자리매김한 추신수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추신수는 5일까지 타율 0.301(292타수88안타)을 때리고 홈런 12방에 타점 53개를 수확했다. 2, 3루타와 홈런 등 이른바 장타가 28개에 이르러 장타율은 0.483에 달한다.

득점권 타율은 시즌 타율보다 높은 0.337(83타수28안타). 도루도 13개나 기록하는 등 불방망이에 빠른 발을 겸비한 추신수에게 쏟아진 관심은 뜨겁다.

정확한 타격과 장타력, 강한 어깨와 날렵한 수비솜씨 그리고 빠른 발. 5개 기능을 모두 갖춘 만능선수로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 온 추신수는 2005년 빅리그 데뷔 후 실질적으로 풀타임을 처음 뛰는 올해, 재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200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추신수는 2007년 말 왼쪽 팔꿈치를 수술했고 지난해 후반부터 투입돼 타율 0.309를 때리고 홈런 14방에 66타점을 거둬들이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어 ’좌투수, 우투수에 상관없이 출장 기회를 주겠다’던 에릭 웨지 감독의 배려로 시즌 초반부터 주전 외야 자리를 꿰찼고 주포 트래비스 해프너가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5월부터 4번 타자로 기용되면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몸집이 크지도 않은데다 전형적인 홈런타자도 아니지만 추신수는 찬스에 강하고 누상에서 상대 투수를 괴롭힐 줄 알았기에 4번으로 중용됐고 5월 타율 0.311을 때리고 21타점을 올리면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6월에도 타율 0.287을 때리면서 14타점을 보탠 추신수는 4일 잠재된 해결사 본능을 자랑하면서 팬들에게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타점은 팀 내 2위, 타율과 홈런은 각각 3위, 장타율은 4위이고 도루는 팀 내 1위다. 메이저리그에서 10개 이상 도루를 기록한 선수 중 추신수와 버논 웰스(토론토.13개)만 100% 성공률을 뽐내고 있다.

적장인 탬파베이 조 매든 감독조차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며 추신수의 자질을 높게 평가한 형국이다.

팬들은 추신수가 타석에 나올 때마다 기차 기적 소리를 본 딴 ’추추(choo choo)’로 부르다가 요즘은 아예 상대의 기를 죽이는 ’추~(choooooooooo!)’라는 긴 외침으로 그라운드에서 폭주하기를 기대한다.

웨지 감독은 “추신수는 훌륭한 전천후 선수다. 항상 배우는 데 목말라 있다. 분명히 최고 선수가 될 가능성이 많다”며 극찬했다.

4일 경기 전 DVD를 보면서 3시간씩 타격을 연구했다던 추신수는 “최근 타격 스탠스를 약간 넓혔는데 볼을 더 오랫동안 잘 볼 수 있고 나쁜 볼을 피하게 됐다”며 상승세를 설명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 벌써 최고의 시즌을 예약한 추신수가 꾸준한 타격으로 한국인 메이저리거 타자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추신수, 3경기 연속 2루타 폭발]

 

[이데일리 SPN 김영환기자]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2루타를 폭발시켰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4번타자로 출전, 6회 시즌 15호 2루타를 치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3할 1리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고, 타점과 득점은 추가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빈 마자로의 3구째 빠른공을 밀어쳐 좌익수 쪽 2루타를 만들어냈다. 마자로가 던진 공은 낮게 제구가 잘됐지만 추신수가 완벽한 타이밍에 정확하게 받아쳐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쳐낸 것.

추신수는 후속 트래비스 해프너의 중견수 뜬공에 3루까지 진루하면서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회에 선두 타자로 나서 마자로의 제구가 되지 않은 슬라이더가 몸에 맞아 출루했다.

4회와 8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각각 1루 땅볼과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그래디 사이즈모어와 벤 프란스시코가 나란히 2타점씩 올리고, 선발 칼 파바노가 6.2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오클랜드에 5-2로 승리하며 오클랜드전 2연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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