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장마 오기전, 철저한 위생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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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 오기전, 철저한 위생 관리
- Part3. 쾌적한 우리집 만들기! 장마철 홈 클리닝 프로젝트
[장마 D-30 할 일 ]
온도와 습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장마철에는 옷이나 커튼 등이 눅눅해지고, 주방 살림에 곰팡이가 생겨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마가 오기 한 달 전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D-30 겨우내 사용한 두꺼운 겨울 이불과 여름 이불 세탁
장마철에는 습기가 많고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곰팡이나 집먼지진드기 등이 쉽게 생긴다. 그중 패브릭은 특히 주의해야 할 용품. 장마 오기 한 달 전, 수납장 안에 있는 모든 이불을 세탁해 햇볕에 말린 후 이불 압축팩에 한 장씩 보관하면 장마철 습기로부터 이불을 보호할 수 있다.
자외선은 살균효과가 있으므로 곰팡이나 집먼지진드기 등을 살균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이불 세탁이 끝난 후에는 세탁조 세제나 세탁기 청소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아 세탁기 청소를 한다.
D-14 옷장과 수납장 등 밀폐된 공간 정리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옷장과 수납장처럼 밀폐된 공간을 청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쉬운 방법은 옷장 안에 신문지를 깔고 가장자리에 둥글게 만 신문지를 놓아 습기가 빠질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불이나 옷 사이에도 신문지 뭉치를 돌돌 말아 넣어두면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지만 가급적 환기를 자주 시켜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밀폐된 공간에는 제습제를 미리 비치해둔다. 제습제 대신 녹차를 우리고 남은 티백을 2~3일 동안 말려서 써도 된다.
D7 습기에 대비해 가전제품을 점검한다
습도와 기온이 높아지면 가전제품의 내부 열이 외부로 발산되지 않아 고장의 원인이 된다. 음향기기는 습기에 민감한 제품이므로 특히 신경 써서 관리한다. 바닥에서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아주는 스티로폼이나 우드락에 시트지를 붙인 후 그 위에 오디오를 놓으면 효과적이다.
또한 벽에 습기가 차면 벽 쪽에 설치되어 있는 가전제품도 덩달아 고장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주의하도록. 물과 알코올을 4:1 비율로 섞어 벽에 뿌려두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D-3 주방 싱크대 및 냉장고를 정리한다
각종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주방은 장마가 오기 전 꼭 청소해야 하는 공간. 음식물 찌꺼기나 오염물질이 내려가는 배수구는 수세미와 주방 전용 세제로 배수구 주변을 깨끗이 닦은 후 배수구에 뜨거운 물을 부어 소독해준다. 쓰레기통 바닥은 염소계 표백제를 뿌려두고, 원두커피 찌꺼기를 헝겊에 싸서 쓰레기통 뚜껑에 붙여두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식기류는 공기 중에 날아다니는 곰팡이가 붙어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식초 2~3방울을 떨어뜨린 끓는 물에 소독한 뒤 식기함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행주나 수건은 삶거나 표백제를 희석한 물에 주물러 빤 뒤 햇볕에 잘 말린다. 또한 싱크대 선반과 서랍에 말린 녹찻잎을 넣어두면 살균효과는 물론 악취도 잡을 수 있다.
D-1 현관 정리 및 집 안의 각종 먼지를 제거한다
장마 기간에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창을 열어 통풍을 시켜줘야 하기 때문에 창틀 먼지를 미리 제거해 환기 시 창틀에 있는 먼지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창틀 먼지는 물에 적신 천에 소금을 조금 묻혀 닦으면 좋다.
소금에는 먼지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깨끗하게 닦아 낼 수 있다. 각종 생활용품은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인 후 세제를 엷게 푼 물을 천에 묻혀 닦고, 장마철 습한 날씨에 도움이 되는 에어컨은 필터를 교환하거나 클리너를 사용해 에어컨 내 먼지를 제거한다.
[ 장마철 습기 제거 노하우 ]
장마철 골칫거리인 집 안의 습기. 침실과 거실, 베란다와 신발장의 습기만 잡아도 한결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돈 안 들이고 습기를 잡는 여름철 습기 방지 노하우.
참숯 | 참숯은 물과 공기를 정화하는 정제기능이 뛰어나다. 표면의 미세한 구멍이 미생물, 세균까지 악취를 빨아들일 뿐 아니라 습기까지 제거한다. 숯에는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옷장에 넣어두면 옷과 이불이 눅눅해지지 않는다.
굵은 소금 | 굵은 소금을 오목한 그릇에 담아 싱크대 안쪽에 넣어두면 습기를 흡수한다. 장마철엔 금방 물기가 생겨 눅눅해지지만 햇볕에 말리면 원상태로 돌아가 다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기도 하다.
알코올 | 시중에서 파는 소독용 에탄올은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 에탄올의 휘발 성질 때문에 습기 찬 곳에 뿌리면 곰팡이, 물기가 쉽게 증발된다. 물과 알코올을 4대 1의 비율로 섞어 뿌린다.
실리카겔 |김이나 약 등에 들어있는 방습제, 실리카겔은 여러 개 모아 그릇에 담아 두면 제습 기능이 뛰어나다. 하지만 제습량도 극히 소량이어서 아주 작은 밀폐 공간에만 한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수분을 머금어 눅눅해진 실리카겔은 달군 팬에 살짝 데우면 수분이 날아가 다시 사용 가능하다.
신문지 | 신문은 일반 종이와 달리 잉크를 잘 흡수하도록 화학적 처리를 한다. 따라서 일반 종이보다 습기를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습기 제거에 부수적으로 사용하기 좋은데, 옷이나 이불을 보관할 때 사이사이에 둔다. 혹은 신발장 안에 넣어두어도 신발의 눅눅한 습기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식초 | 곰팡이가 핀 곳은 식초를 물에 희석한 다음 솔이나 헝겊에 묻혀 닦아내면 산에 약한 곰팡이가 없어진다.
녹차 티백 | 녹찻잎에는 냄새를 없애는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어 상쾌한 공기를 만들어주는 동시에 옷장의 습기를 제거해준다. 생찻잎의 수분은 75~80% 정도이지만 티백으로 만들어진 찻잎은 수분량이 3~4%에 불과해 공기 중에 있는 아주 적은 습기나 잡냄새 등을 흡착할 수 있다. 햇볕에 바싹 말린 녹차 티백을 2~3개씩 모아 면 헝겊에 싼 뒤 냉장고나 옷장에 두면 된다.
치약 | 치약의 불소 성분이 곰팡이를 제거하고 퀴퀴한 냄새도 없애준다. 욕실 구석구석에 치약을 발라두면 곰팡이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커피 찌꺼기 | 커피 찌꺼기의 유지방이 습기를 흡수한다. 또한 커피의 흡착 성분이 나쁜 냄새를 빨아들이고 향긋한 냄새를 남긴다. 커피 찌꺼기를 버리지 말고 모은 뒤 그릇이나 헝겊 주머니에 담아서 사용하면 된다.
/ 여성조선
진행 김은혜, 윤미 기자ㅣ사진 김영, 신승희, 박종혁,이상윤,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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