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о삶의 이야기о♡

유기견, 이제는.....

쥴라이신부 2017. 8. 23. 21:28

어느덧 떠돌이 유기견과의 만남도 햇수가 어느정도 늘어가고

 매일 또는 이틀에 한번씩 쪼꼬미의 산책길에 학교에 들르면 간식도 주고....

그간의 맘을 아는건지 아니면 얼마전에 새끼를 낳아 더욱 먹이가 필요했는지

오늘은 미리 교문앞에 마중까지 나와 있더라는...;;

평소엔 운동장 이곳저곳에서 어느정도의 거리를 두다가

간식을 주면 가까이 오곤했었기때문에 오늘의 모습은 너무나 반갑고 고맙기 까지 했는데,

평소 학교앞 스쿨존 도로를 올라가면서 둘레를 한두바퀴 돌다가 학교로 올라가는데

오늘은 올라가는도중 순심이(내가 임의로 지은 이름)가 마중나온걸 알면서도

쪼꼬미랑 한바퀴돌고 가려고  돌아서서 가고 있는데 세상에...

순심이가 따라오고있었다.ㅠㅠ

??? 혹시나 해서 일부러 더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니 쪼르르 따라온다 !!!

더운지 혀를 내민채로 ㅠㅠ

차마, 더는 안되겠다 싶어 순심아  학교가자 하니 냉큼 따라온다ㅠㅠ

그나저나 새끼를 어디서 몇마리나 낳았는지 ,

몇일전 내린 비에 잘들 있는건지 궁금하지만 알길이 없다



이렇게 멀찌감치 거리를두던녀석



내가직접 만들고 말린 간식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