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병-전쟁 산업을 실행하는 그림자 전사들’은 민간 군사기업이 전쟁을 벌이고 요인 경호에서 군사훈련, 전투에 이르기까지 전쟁의 모든 것을 대행해주는 용병 주식회사가 양산되는 상황을 펼쳐 보인다.
전쟁산업이 급성장하고 용병시장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된 계기는 9·11 이후 미국이 벌인 테러와의 전쟁 이다. 특히 2003년 3월 이라크 침공 후 불과 몇 달 만에 민간 보안산업은 연간 시장규모가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신자유주의 최고 유망산업으로 떠올랐다.
분쟁 지역을 찾아다니며 반군과 테러 조직, 비밀 작전의 실체를 파헤쳐 온 탐사 저널리스트 로버트 영 펠턴(54)이 군사 민영화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지은이는 2003년 가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 지대에서 청부인들로 구성된 비밀 작전 팀을 만나면서 미국 정부가 ‘테러와의 전쟁’에 용병들을 끌어들였음을 알게 됐다. 그는 곧바로 이 어둠의 세계를 파헤치는 대장정에 나섰고, 3년간 4개 대륙을 돌아다닌 끝에 전쟁산업의 실체와 용병들의 세계를 세상에 드러냈다.
자료와 통계가 아닌 군을 대신해 전쟁을 실행하는 사람들과의 실제 인터뷰를 통해 밝혀진 생생한 용병의 실체를 만날 수 있다. 윤길순 옮김, 496쪽, 2만3000원, 교양인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계는 전쟁의 개념이 완전히 바뀌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 국적이나 충성심, 최소한의 도덕적 명분, 통제력과는 거리가 먼 용병들이 곳곳에서 정규군을 대신해 총을 든다.
'◀╋스크랩 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두 살 터울 동생 증오하는 형, 부모 사과에 통곡 (0) | 2009.09.13 |
---|---|
[스크랩] 불경·코란과 달리 '성경'만 사본 많은 까닭 (0) | 2009.09.13 |
[스크랩] 미국에 빌린 달러, 거의 다 갚았다 (0) | 2009.09.13 |
[스크랩] 신발끈 이쁘게 묶는법-137 (0) | 2009.09.12 |
[스크랩] 동물세계 100m 세계기록 깨졌다 (0) | 2009.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