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씨 유골함을 탈취한 박모씨는 어제(25일) 밤 대구에서 검거되어 양평경찰서로 압송되었으며 범인자택에서 회수한 유골함은 고 최진실씨 모친 '정옥숙'씨에게 무사히 전달되었다.
유골을 돌려받은 정씨는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유골을 다시 찾게 돼 감사하다. 죽어서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서둘러 경찰서를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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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실 유골함을 탈취한 박모씨가 어제(25일) 밤 대구에서 검거된 후 26일 오전 양평경찰서로 압송되는 순간 기자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지자 땅바닥에 주저앉아서 버티고 있다. 한편 씽크대설치업자로 알려진 범인은 사전 답사 후 지난 4일 준비한 해머 등 범행도구로 고 최진실씨 유골함을 갈취한 후 대구 자택에 보관해온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철제금고에 보관된 유골함은 고 최진실씨 모친 '정옥숙'씨에게 무사히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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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실 유골함을 탈취한 박모씨를 양평경찰서로 압송하고 유골함을 회수한 후, 범행에 사용한 증거물 등 을 제시하며 양평경찰서 수사과장이 사건 전모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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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말을 잃어버린 최진영씨가 지난 4일 탈취된 고 최진실씨 유골함을 전달받은 후 황급히 양평경찰서를 빠져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