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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름없는 영웅'-'산소탱크'...박지성 별명도 많네

쥴라이신부 2009. 8. 12. 09:44

'이름없는 영웅'-'산소탱크'...박지성 별명도 많네

 

스포츠조선=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이름없는 영웅(Unsung hero)'

최근 영국 언론이 박지성(맨유)을 거론할 때 이따금 붙이는 수식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묵묵히 팀에 기여한다는 찬사다. 간판 선수는 아니지만 팀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는 의미다.

한 영국 축구인이 박지성의 활약도를 감안할 때 '이름없는 영웅'은 모욕적인 표현이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11일(한국시각) 박지성을 다시 '이름없는 영웅'이라고 지칭했다.

가디언은 다음주 개막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09~2010시즌을 앞두고 팀 전력을 분석하며 각 클럽의 저평가된 선수를 한 명씩 뽑았다. 박지성이 맨유의 '이름없는 영웅'으로 선정된 것이다.

로빈 판 페르시(아스널)와 요시 베나윤(리버풀), 블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첼시) 등 빅클럽의 유명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물론, 박지성을 지칭하는 닉네임은 많다.

주로 그의 엄청난 활동량에서 비롯된 것이다.

'산소탱크(Oxygen Tank)'가 대표적이다. '산소탱크'는 네덜란드 언론이 선물했다. 매경기 10km 이상 뛰는 박지성의 엄청난 활동량에 주목한 것이다. 에인트호벤 시절 한 팀 동료가 박지성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감탄하며 "너는 산소탱크를 등에 지고 뛰느냐"고 한 말을 네덜란드 언론이 소개하면서 등장했다.

맨유 게시판이나 영국 언론에서 박지성은 '세 개의 폐를 가진 박(Three Lung Park)'으로도 불린다. '산소 탱크'와 마찬가지로 경기 내내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비고 다니는 박지성의 엄청난 체력을 담은 닉네임이다.

'두 개의 심장을 가진 남자'라는 별명도 자주 등장하는 말이다.

교토상가 FC 시절 박지성은 '교토의 별'로 불렸다. J-2에 있던 팀을 J-리그로 승격시킬 만큼 박지성의 활약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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